스튜디오드래곤 CI.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순조로운 1분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74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 0.9% 성장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예상한다”며 “1분기 최고 인기 드라마였던 ‘사랑의 불시착’과 ‘루갈’, ‘하이바이, 마마’ 등 실적까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달 17일부터 방영된 ‘더킹’이 약 11%~12% 대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며 “1회당 약 20~25억원의 제작비와 넷플릭스에 선판매돼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한중관계 개선 분위기로 향후 중국 콘텐츠 시장이 다시 열린다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콘텐츠 제작능력을 보유할 것”이며 “비대면 트렌드에 부합하는 콘텐츠 제작과 판매 비즈니스를 영위하면서 회복세를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 7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25.8%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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