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이 23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동아에스티 매출은 1947억원, 영업이익은 466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24.5%, 822.8% 증가했다"라며 "매출액 중 전문의약품(ETC) 비중이 1245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후 해외(420억원), 의료기기(192억원), 기술료 외(90억원) 순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아에스티는 약사법 위반으로 97개 품목에 대해 지난 2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약 3개월 판매 업무 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라며 "급격히 상승한 1분기 매출은 행정처분을 고려해 고객사가 미리 재고를 비축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과도한 1분기 매출 집중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라며 "다만 '애브비'에 기술이전 된 면역항암제 DA-4501이 올 하반기 임상 진입 예정이며 당뇨병성신경병증 천연물 신약 DA-9801, 빈혈치료제(EPO) 바이오시밀러 DA-3880, 유방암치료제(허셉틴) 바이오시밀러 DMB-3111이 임상 3상을 준비중인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만40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12만5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8.8%다.

마재완 수습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