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이 2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유플러스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01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5G 가입자가 140만 명에 그쳤으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지난 분기와 크게 차이가 없고 마케팅 비용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다소 개선됐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LG헬로비전 실적이 1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는 등 향후 2분기까지 준수한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에는 5G 가입자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미 5G 통신망 설치가 어느 정도 완료된 상황이고 제조사 역시 판매량 확보를 위해 중저가 5G 단말기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코로나19로 확산된 언택트 문화에 발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며 5G 관련 기업간 거래(B2B) 수요도 늘 것이므로 이에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LG유플러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265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2만1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66.0%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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