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CI. /에코프로비엠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7억원과 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전방 업체들의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져 양호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하반기에 IT, Power tool, 전기차 등 강한 억압수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749억원과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동사의 중장기 실적 방향성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며 “21년부터 삼성SDI 5세대 중대형 배터리에 적용되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7만41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35%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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