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약 19개 품목·신개발의료기기 1개 품목 등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올해 1분기(1~3월) 동안 신약 19개 품목을 비롯해 국내개발 백신 1개 품목, 신개발 의료기기 1개 품목 등 총 22개 신의료제품이 허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 같은 신약, 신개발의료기기 등 국내 최초로 허가된 신(新)의료제품의 ‘올해 1분기 허가 목록’을 23일 밝혔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신약 19개 품목을 비롯해 국내개발 백신 1개 품목, 신개발 의료기기 1개 품목 등 총 22개 신의료제품이 허가됐다.

신약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 13품목을 허가했던 것에 비해 품목수가 증가했으며 혈압약이나 항암제 위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등 다양한 효능의 제품이 허가됐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사용하는 ’조스타파정‘은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됐다.

국내 GC녹십자가 개발한 ’배리셀라주‘는 수입에 의존하던 수두 백신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제품은 22개 신의료제품 중 유일한 국산 제품이다.

또한 ‘추간체 유합술’에 사용하는 의료기기 ‘복합재료이식용뼈(INFUSE Bone Graft)’는 신개발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유전자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을 콜라겐 스폰지에 적신 후 추간체에 이식해 새로운 뼈 생성을 유도하는 품목이다.

22개 신의료제품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스마이랍정’ △한국다이이찌산쿄 말초 신경병증 통증 치료제 ‘탈리제정’ △한국화이자제약 항진균제 ‘크레셈바주’ △한국MSD 에이즈치료제 ‘델스트리고정’ △한국화이자제약 폐암 치료제 ‘비짐프로정’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정’ △한국메나리니 협심증 치료제 ‘라넥사서방정’ △한국애브비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정’ △한국다케다제약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킨텔레스주’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메드트로닉코리아 추간체유합술 ‘INFUSE Bone Graft’ 등이다.

식약처 허가총괄팀 오정원 과장은 “신의료제품 허가 정보와 관련해 사회적 관심이 높은 품목 등 유용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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