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투어가 7월6일 새로운 시즌을 개막한다. 

PBA는 "2020-2021시즌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을 7월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PBA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확진자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되는 것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PBA는 2020-2021시즌 개막에 앞서 6월 중 선발전을 끝낸다는 방침이며 이른 시일 안에 세부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PBA는 "프로야구 등 타 프로스포츠의 경우 시즌 개막에 대한 활발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약 2개월 후인 7월에 이르면 국내외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상진 PBA 부총재는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예정보다 뒤로 미뤄졌지만 PBA 팀 리그 출범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당구 팬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지침 등도 철저히 마련해 무엇보다 안전하게 시즌이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BA는 올해 8월부터 'PBA팀리그'(가칭)를 출범할 계획이다. 현재 SK렌터카, 신한금융투자, 웰컴저축은행 등 5개 프로당구팀의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PBA는 상반기 중으로 1개 팀을 추가로 창단해 6개 팀이 총 6라운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일정으로 원년 시즌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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