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해당 항공편 이용해 기업인 일부 폴란드로 출국 예정
LG화학 본사와 협력사 직원들을 비롯해 폴란드 정부로부터 취업허가증을 받고 출국하는 주재원, 근로자들이 2020년 4월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에서 폴란드항공 특별기 탑승 수속에 앞서 발열 체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폴란드에서 한국 국민과 일본인을 실은 임시항공편이 23일 한국에 들어온다.

이번 임시항공편에는 한국 국민 85명 등을 태우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정부가 항공편 정보를 일본 측과 공유해 일본인도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4일 이 항공기가 폴란드로 돌아갈 때는 LG화학, SK하이테크,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직원 약 170명이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국면에 접어들면서 모든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입국이 허용된 우리나라 직원들은 기업 활동에 필수 인력이라 예외적으로 입국이 허용됐다. 특히 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입국 허용이 용이했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폴란드에서 귀국하는 한국 주재원과 교민을 태운 임시항공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곧이어 해당 항공편을 다시 이용해 ▲LG화학 ▲LS전선 ▲ST오토모티브 ▲현대엔지니어링 직원 250명이 폴란드로 입국한 사례가 있다. 당시 LG화학이 기부한 진단키트와 폴란드 정부가 구매한 진단키트도 함께 실려갔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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