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위기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위해 1200만원 후원
경기도시공사 전경./공사 제공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발에 탈을 씌운 발탈꾼과 어릿광대가 재담을 주고받으며 민요, 판소리, 무가 등을 구연하는 ‘발탈’은 우리나라 전통 공연으로 2016년 문화재청에서 긴급보호대상으로 지정됐지만 전승취약종목으로 멸실위기에 놓였다.

이렇듯 멸실 위기에 처한 무형문화재를 살리기 위해 경기도시공사가 나섰다.

경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발탈’의 계승을 위해 후원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2018년 첫 후원을 시작으로 3년째 후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예능종목 무형문화재의 전승활동이 힘든 상황에서 이러한 후원은 문화재 계승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헌욱 사장은“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후원활동 이외에도 문화재 정화활동과 道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 대한 지역문화재 체험프로그램 지원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16년 지방공기업 최초로 ‘문화재지킴이 우수활동’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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