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이원일 셰프 측이 예비신부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논란을 묵인했다는 설을 부인했다.

23일 이원일 셰프 측은 지난 3월 SNS를 통해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관련 메시지를 받았다는 주장에 "해당 메시지를 받은 적 없다"고 전했다.

앞서 김유진 PD는 16살이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거주 중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설에 휘말렸다. 거세지는 논란에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하차하며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당초 김유진 PD의 학교폭력을 폭로했던 글쓴이는 이후 “사실여부 떠난 사과문 잘 봤는데, 연락은 없다”고 추가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다른 피해자 B씨는 지난 3월 10일 이원일 셰프에게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관련 내용을 메시지로 보냈으나 답을 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한편 김유진 PD는 프리랜서 PD로 올해 초까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조연출로 활동하다 결혼 준비를 위해 프로그램을 떠났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는 당초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를 고려, 8월 29일로 연기했다.

사진=MBC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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