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드라마 흐름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스 캐스팅’으로 논란이 불거진 배우들이 있다. 이 가운데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제니 역을 맡은 아역배우 이로은 등 몇 명을 영상으로 정리해봤다.

■부부의 세계 제니 이로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이태오-여다경의 딸 제니역으로 등장한 아역배우 이로은은 미스 캐스팅 논란으로 악성댓글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됐다. 극 중 제니 역은 생후 24개월 된 아기지만 아역배우 이로은이 연기하기에는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로은의 친모는 악성 댓글 자제를 당부하며 속상한 심경을 토로해 논란을 잠재우기도 했다.

■치즈인더트랩 홍설 김고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홍설 역의 김고은은 캐스팅 당시 비주얼 면에서 싱크로율이 낮다는 이유로 캐스팅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하지만 방송 이후 김고은은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살리면서 풋풋함과 사랑스러움을 더해 시청자의 마음을 단순히 훔쳐 곤블리라는 별명까지 생겨 논란을 잠재우는 데 성공했다.

■응답하라1988 덕선 혜리

응팔의 여주인공인 덕선 역의 혜리는 캐스팅 당시 배우 아닌 아이돌이 응답하라 시리즈를 잘 이끌 수 있을 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며 '미스 캐스팅'이 불거졌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혜리는 첫 연기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놀라게 해 응팔의 덕선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이병헌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은 극중 남녀주인공인 이병헌과 김태리의 나이차를 두고 미스 캐스팅 논란이 일었다. 20살 나이차가 나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부담스럽고 불편하다는 일부 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송 이후 두 사람은 연기력으로 인정 받아 러브라인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미스 캐스팅을 논란을 극복했다.

■해를 품은 달 허염 송재희

해품달의 성인 허염 역을 맡은 송재희는 미스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역을 맡은 임시완의 산뜻한 외모와는 다르게 급격하게 어른 느낌을 줘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지적에서다. 하지만 이후 그는 특유의 연기력으로 허염역도 완벽 소화해내며 논란을 잠재웠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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