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진성 기자] 거제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공공제로페이 결제를 본격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로페이 결제는 OR코드 방식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가 없는 결재시스템이다. 거제시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및 농협거제시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업무추진비 등 행정공용경비에 대해서 공공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현재 거제시의 소상공인 업소는 약 1만2,000여개소로 이 중 제로페이 가맹점은 약 2,600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3일 공공제로페이 결제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제로페이 결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관내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직접 제로페이 결재 시연에 나서기도 했다.

변 시장은 "기업 제로페이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제=변진성 기자 gmc050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