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유진투자증권이 24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광고 부문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으로 보면 비대면 서비스 확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네이버 매출액은 1조7321억원, 영업이익은 2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7.4% 상승한 수치"라며 "별도 기준 실적은 견조하나 LINE 영업손실이 대폭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16.2% 감소하는 등 광고 부문 실적이 둔화된 점은 아쉽다"라며 "다만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56% 증가해 네이버쇼핑 실적이 개선됐고 비즈니스 플랫폼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브이라이브(V LIVE) 관련 콘텐츠 부문 매출이 줄었으나 웹툰은 긍정적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1분기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MAU)는 6200만명이고 거래액도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9만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24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6.3%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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