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권준형 “안정적인 경기 운영 보여줄 것”
진상헌 “2020-2021시즌 우승에 최선 다할 것”
진상헌(왼쪽), 최윤 구단주, 권준형. /OK저축은행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FA로 영입한 권준형(31), 진상헌(34)의 입단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입단식은 서울시 중구에 자리한 구단 사무실에서 약식으로 진행했다. 

최윤 구단주를 포함한 OK금융그룹 임원진, 석진욱(44) 감독, 입단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선수 각오 발표, 계약서 서명, 유니폼 증정식 순으로 열렸다.

2013-2014시즌 팀 창단 이후 첫 번째 외부 영입인 점에서 OK저축은행에 큰 의미다.

진상헌, 권준형 입단식 모습. /OK저축은행

성균관대학교 졸업 후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에 입단해 한국전력 빅스톰,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거친 권준형은 높이와 경험을 함께 보유한 세터다.

권준형 영입으로 기존 이민규-곽명우와 함께 V리그 최고 수준 세터진을 구성했다고 OK저축은행은 평가한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항공 점보스에 입단해 12시즌 간 활약한 진상헌은 블로킹, 속공이 좋은 베테랑 센터다. OK저축은행은 진상헌의 합류로 높고 견고한 블로킹 및 빠르고 정확한 속공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권준형은 “석진욱 감독님과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적을 결심했다“며 “언제, 어떤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진상헌은 “진정성 있는 영입 의지를 보여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맏형으로서 구심점으로 거듭나 2020-2021시즌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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