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하이투자, 오는 6월까지 사옥 임대료 전액 면제
DGB금융그룹, 임직원 모금 운동 당시 85%가 참여
하이투자증권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하이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 지난 2월부터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한 코로나19로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은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힘들었지만 소강국면에 접어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수 많은 이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 하이투자증권, 대구·경북 지원에 적극 나서

하이투자증권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지난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기업에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한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지원단은 하이투자증권을 비롯한 DGB금융그룹의 각 계열사 담당부서에서 금융·컨설팅과 정보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지원단은 이달말까지 시범 운영 후 추가 진행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를 통한 업황 정보제공, 회사채발행, 기업공개(IPO) 관련 금융상담 등을 지원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31년간 쌓아온 자산관리영업 노하우와 기업분석 능력, 우수한 리스크 관리 등을 바탕으로 기업금융(IB) 관련 업무를 확대하는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이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면에는 청렴하고 올바른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추구하는 핵심가치가 있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에 소유하고 있는 마산 사옥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100%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배경을 설명했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며 힘든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이투자증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의 모금 운동에 하이투자증권 임직원의 85%가 참여했다./DGB금융그룹 제공

앞서 2월 말 DGB금융그룹이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재난극복을 위해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금했던 당시에도 하이투자증권은 전체 임직원의 85%가 참여해 총 2542만원을 기부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라는 임직원 개개인의 마음이 자발적으로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 하이투자증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전개

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지난해 10월 28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하이투자증권은 임직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했다. 당시 임직원으로부터 기부받은 헌혈증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소아암·백혈병 환우들에게 전달했다.

임직원을 위한 행사 활동도 있었다. 창립일을 기념해 전국 본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에게 건강한 아침을 챙겨주자는 의미로 '임직원 아침 챙기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임직원이 회사에 근무하면서 있었던 추억 사연과 사진을 공모한 '하이스타그램 이벤트'도 실시했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창립 30주년이자 DGB금융그룹의 계열사로 맞이하는 첫돌"이라며 "DGB금융그룹과 함께 할 미래 30년은 우리가 회사의 주인으로서 생존을 넘어 성장을 이루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고객과 직원이 행복하고 가장 신뢰받는 증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DGB행복드림데이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후원금 100만원을 아동용 도서 구매 용도로 서울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후원금으로 마련하는 도서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의 다문화 도서관에 비치됐다.

지난해 7월에는 초복을 기념해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 삼계탕 구매 용도로 100만원을 전달한 'DGB 사랑의 복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말에는 DGB 행복드림데이의 일환으로 10명의 하이투자증권 신입사원들이 서울 당산동과 양평동 일대의 노인 가정 10여곳을 방문해 실내 환경미화와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DGB사회공헌재단 후원금으로 가정용 소화기 80대를 구매해 영등포노인복지센터에 기부도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DGB금융지주에서 5월과 9월 진행하는 DGB행복드림데이 사회공헌 활동에 하이투자증권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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