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르노삼성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출고가 1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사 출고량 기준 최단기간 돌파 기록이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는 이달 21일 영업일 기준으로 49일 만에 출고 1만대를 넘겨 기존 SM6가 보유한 61일간 1만대 출고 기록을 넘어섰다.

르노삼성차는 “SM6가 출시된 2016년 당시 중형세단 시장보다 훨씬 경쟁이 치열한 현재 소형 SUV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1만대 출고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XM3는 공식판매 첫 달인 지난달 5581대 출고에 이어 이달 영업일 기준 13일 만에 4419대가 출고됐다.

계약 기준으로도 사전계약을 시작한 2월을 시작으로 최근 누적 계약 2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강화한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XM3 구매 고객 중 약 15%가 온라인 청약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XM3 고객 중 89%가 고성능 TCe 260엔진 장착 모델을 선택했고, 최상위 트림(등급)인 RE 시그니처 선택 고객이 85%에 달했다고 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