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용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상토나 화분 등 농자재 구입비용으로 11억3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월부터 관내 270개 농가에 시·도비 50%, 자부담 50%로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농가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을 받은 농가에서는 화훼 재배용 상토를 비롯해 육묘용 화분, 모종판, 화분 연결구 등 화훼 농업에 필요한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

고영재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평소 6억9000만 원 규모로 지원 예정이던 농자재 구입비에 4억4000만 원을 긴급 추가했다”며 “화훼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사농협도 화훼농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출하선급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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