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대백화점 목동점,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맨즈 비스포크 페어'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맨즈 비스포크 페어'를 진행한다. / 현대백화점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남성들의 맞춤 정장을 주제로 한 행사를 진행한다.

24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목동점 7층 토파즈홀에서 '맨즈 비스포크 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Bespoke)’는 맞춤 주문제작 방식을 뜻하는 단어다. 행사 취지에 맞게 현장에는 '테일러링(tailoring)' 전문가가 상주해 맞춤 주문 제작 서비스를 진행한다. 영국 3대 명품 원단 브랜드로 알려진 '스카발'의 대표 원단인 '이미지 컬렉션', '코스모폴리탄', '터보 트레블' 등도 현장에서 직접 고를 수 있다. 주문한 정장은 제작 후 집으로 발송된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럭셔리 맞춤 정장 브랜드 '스카발', 청담동 유명 테일러샵 '포튼가먼트', '반니비스포크' 등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은 국내·외 맞춤 정장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은 스카발 실버 스페셜 테일러드 수트(200만원), 포트가먼트 비스포크 수트(160만원부터), 반니비스포크 수트(130만원부터)등 이 있다.

국내 기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닥스, 마에스트로, 킨록앤더슨, 갤럭시'의 'MTM(Made to Measure)'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MTM'은 기존 기성복 브랜드의 디자인을 골라 내 몸에 맞게 맞춤 제작해 주는 서비스다.

다양한 전시 및 체험 이벤트도 준비됐다. 토파즈홀 입구에 맞춤 정장 제작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을 전시하고,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에는 '비즈니스 캐주얼 연출법'과 '올바른 수트 착장법'을 주제로 스타일링 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맞춤 정장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평소 맞춤 정장에 관심이 없는 고객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별도 상담 부스를 만들고 스타일링 클래스도 진행하는 등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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