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교육 이수 후 클로바 OCR 프로젝트 진행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OCR 파트너 선정을 24일 완료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광학 문자 인식(OCR)’ 상품의 영업력 확대를 위해 컴피턴시 파트너 선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 문자 인식)은 이미지 속 글자 위치를 찾고 어떤 글자인지 자동으로 알아내는 기술이다. 명함과 영수증, 신용카드 등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에서 글자를 추출하고 정보화해 유용하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 상품은 네이버 클로바가 보유한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인 클로바 OCR을 바탕으로 한다. OCR 분야에서 권위있는 경진 대회인 ICDAR Robust Reading Comptition에서 지난해 4개 분야 1위를 석권하는 등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클로바 OCR의 기술을 산업과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상품으로 제공한다. 

NBP 측은 금융과 보험사, 공공기관 등 서식을 수작업으로 처리해야하는 다양한 현장에서 OCR 서비스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활석 네이버 클로바 OCR 리더는 “클로바 OCR 기술을 다양한 언어 지원은 물론, 문서별로 최적화된 모델을 제공하여 정확한 결과를 지원한다”며 “인공지능(AI) 핵심 기술 연구에 더욱 집중해 OCR 기술의 품질과 효율을 더욱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OCR 컴피턴시 파트너는 제안서 제출과 과제 수행, 인터뷰 과정을 거쳐 14개 회사 (▲인사이저 ▲에이브레인 ▲엑스소프트 ▲태화이노베이션 ▲주식회사 와들 ▲(주)미니소프트 ▲DEX Consulting ▲셀바스 AI ▲주식회사 리비 ▲디투알유 ▲(주)타이호인스트 ▲주식회사 펀진 ▲한국OCR ▲이즈파크)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 기업은 OCR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반복 업무 자동화) 혹은 자체 솔루션과 연동해서 고객에게 사업을 제안하고 수행할 수 있는 도메인 특화 파트너라고 NBP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파트너 심화 교육을 이수한 후 금융, 공공, 의료 등 산업별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상영 NBP 클라우드사업부 상무는 “NBP는 OCR 컴피턴시 파트너들과 함께 OCR 수요가 높은 금융과 공공, 의료 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엔터프라이즈 기업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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