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tvN '모두의 주방'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배우 오윤아가 갑상선암을 투병한 사실을 공개했다.

오윤아는 과거 방송된 올리브 ‘모두의 주방’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오윤아는 “서른 살 때 아이 때문에 신경을 쓰면서 내 생활이 없었다. 촬영 때문에 아이를 두고 가는 심정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사극을 찍으면서 로케이션 촬영을 해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목이 붓기 시작했고 갑상선암이 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윤아는 “수술을 했지만 종양의 크기가 매우 컸다. 그리고 전이까지 됐더라. 이후에는 목소리가 안 나왔다”며 “그런데 내가 소리 지를 일이 많지 않나. 그 때는 배를 써서 복식으로 소리를 질러야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15년 이혼한 뒤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혼자 양육하고 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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