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가 24일 한국전력으로 팀을 옮긴 박철우(35)의 보상 선수로 세터 이호건(24)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이호건은 한국전력에서 안정적인 토스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던 선수다"라며 "팀에 부족했던 세터 전력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이호건은 그 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엔 한국전력에서 이민욱, 김명관과 함께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삼성화재 간판 스타였던 라이트 박철우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해 연봉 5억5000만 원, 옵션 1억5000만 원, 계약 기간 3년의 조건으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