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가 화상회의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달라질 업무 환경에 대비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임원진과 실장급 이상이 모일 때 진행하고 있는 화상회의를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전했다. 온라인 화상회의를 확대 실시하는 것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이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협회는 예상했다.

협회는 지도자 교육, 시도축구협회와의 소통에도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홍명보 전무는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전과 이후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그중 특히 '비대면'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돼가고 있다"며 "협회도 이에 발맞춰 행정적 변화를 도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한진 사무총장은 “아직 화상회의가 익숙하지 않지만 차차 정착된다면 새로운 조직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무엇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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