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의 2차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마무리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5일 오후 2차 FA 협상이 마무리됐음을 밝혔다.

2차 FA 대상자 중 가장 큰 이슈를 몰고 온 박혜진은 우리은행과 4년, 3억 원 계약을 맺었다. 김정은은 3년, 3억 원, 홍보람은 3년, 9000만 원에 우리은행과 계약했다.

KB스타즈 심성영(3년, 1억 7000만원), 김소담(3년, 8000만 원), 김가은(1년,5000만 원)과 계약했다.

신한은행은 한채진과 2년, 1억 6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생명은 김보미(1년, 9000만 원)와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박하나와는 오는 26일부터 열릴 3차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이수연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

2차 협상까지 계약을 맺지 못한 박하나와 이수연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원소속 구단과의 3차 협상에 나선다. 이후에도 결말을 맺지 못한다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타구단과 협상한다.

양인영은 하나은행으로 이적했다. 양인영을 영입한 하나은행은 26일 오전 10시까지 보호 선수 6명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양인영의 원소속팀 삼성생명은 27일 오후 5시까지 하나은행에서 보호 선수 6명을 제외한 보상 선수 또는 양인영의 계약 금액 100%인 1억 2천100만원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이정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