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피코크, 노브랜드, 자주, 일렉트로마트 등 3만5000개 상품판매...원하는 시간에 전국 당일배송
11번가에 ‘이마트몰’이 입점해 당일배송 서비스가 강화됐다. / 11번가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11번가가 코로나 여파로 수요가 증가한 총알배송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26일 11번는 자사몰에 SSG닷컴의 ‘이마트몰’을 입점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1번가에서 판매하는 이마트몰 상품은 신선·가공식품, 생필품, 가전, 패션 등 총 3만5000여 개다. 11번가의 ‘오늘장보기’ 전문관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전국에서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제철 신선식품부터 생필품과 피코크, 노브랜드, 자주, 일렉트로마트, 데이즈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디저트와 같은 신세계푸드, SSG베이커리 등도 간편하게 쇼핑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배송지를 입력하면 주문 시 ‘가장 빠른 배송 시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며 하루 최대 10번 배송을 실시한다. 총 4일간의 배송시간표를 미리 보고 필요한 시간에 맞춰 예약 배송 주문도 가능하다.

‘이마트몰’ 입점으로 11번가 ‘오늘장보기’ 전문관의 상품 수는 기존 4만여 개에서 약 2배 규모로 확대됐다. 11번가의 당일배송 상품을 모은 ‘오늘장보기’ 전문관은 기존에 제공하던 홈플러스와 GS프레시의 마트 상품을 포함해 총 7만5000개의 당일배송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당일 장보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객들은 더욱더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11번가 ‘오늘장보기’ 전문관 거래액은 직전 2달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반찬·간편가정식’ 152%, ‘즉석식품’ 113%, ‘유아세제·위생용품’이 1045%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11번가 이진우 영업기획담당은 ”양사의 핵심역량 결합을 통해 최근 고객 수요가 급증한 당일배송 서비스에도 힘을 싣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11번가에서만 볼 수 있는 이마트몰 단독 상품이나 양사의 상품기획력을 결합한 공동기획 상품 등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면서 혁신적인 온라인 장보기 환경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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