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백군기 용인시장은 '콘서트' 포스팅하며 무관심
은수미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쳐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지난 3월 11일 성남시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용인시 거주자가 25일 사망하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26일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신의 SNS에 “성남시 19번째 확진자(용인시 수지구 거주)분께서 25일 2시 21분 영면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포스팅했다.

이어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은 시장이 애도를 표한 성남시 19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성남시민이 아닌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용인시민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용인거주이나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제생병원에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다.

반면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민의 사망에도 특별한 애도표현없이 ‘드라이브 인 콘서트’ 장을 찾은 내용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개방된 공공시설 등에 대한 내용을 주로 포스팅했다.

이러한 백 시장의 태도에 일부 시민들은 "성남시장은 이웃 지자체 시민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데 코로나19 상황을 이끌고 있는 백시장이 관내 시민 사망에도 무관심한게 아니냐"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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