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I. /현대모비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동화 사업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8조4200억원, 영업이익이 3609억원을 기록했다”며 “모듈 조립과 부품 제조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9%, 5% 감소했으나 전동화 매출액이 고객사들의 친환경차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유럽 내 단기 수요 둔화로 증가율이 낮아지겠으나 속도의 문제일 뿐 중장기 트렌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현대차와 기아차 이외에도 유럽 완성차 중심으로 통합전력제어장치(EPCU)와 배터리충전기(OBC) 등 납품 기회를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하반기에 진전이 있을 것”이며 “전동화 사업부는 하반기 주 고객사의 전용 플랫폼이 나오는 시점이 수익성 개선의 큰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16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30.2%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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