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CI. /한샘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한샘에 대해 인테리어 시장의 중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이 집에 투자하고 있다”며 “1분기 잠정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49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액 성장은 신규 인수한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넥서스 법인이 매출 인식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며 “특히 인테리어 부문이 1분기에 전분기 대비 19%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매출 확대가 도드라졌고 온라인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 크게 상승했다”며 “인테리어 부문은 전년보다는 매출이 저조한 수준이나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또 “주거 질 향상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는 여전히 존재하므로 전반적인 수혜를 예상한다”며 “향후 가구나 부엌 등 내구재 소비와 재건축·재개발 규제 강화 흐름 속에 인테리어 리폼 시장 성장도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은 지난 24일 7만1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15.5%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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