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DB금융투자는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유지를 제시하고 목표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현대로템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이전 분기 대비 11.7% 성장했다”라며 “철도 부문 생산 안정화와 K-2 전차 양산 안정화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1분기 매출 52.8%를 차지한 철도 부분은 국내외 저가 수주 물량이 남아있어서 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코레일에 납품하던 분산형 고속철도 역시 수정사항 발생으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방산 부문은 실적 안정화가 진행되겠지만 플랜트 부문 고정비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라며 “7조8200억원 가량 남은 철도 부문 수주 잔고를 고려해 견실한 경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24일 1만7300원으로 코스닥시장 장마감했다. 목표가 1만8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0%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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