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 마케팅 부장 "죽도 일상식으로 인식돼야"
CJ제일제당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CJ제일제당은 자사 제품 ‘비비고 죽'이 출시 1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비비고 죽은 전년 누적 매출 67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1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늘며 지난 2월 기준 누적 매출 약 800억원을 달성해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상품죽 시장은 2017년 760억원 규모였으나 2019년에는 1330억원대로 2년새 약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렇게 상품죽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2018년 11월 출시된 비비고 죽은 지난해 시장 점유율 34.6%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36.6%를 기록하며 업계 1위인 동원 '양반죽'(41.6%)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비비고 죽은 업계 최초로 상온 파우치 포장(소형 또는 중간 정도 크기의 주머니나 용기 또는 입구 제외 3변을 밀봉한 튜브형 포장재에 상품을 넣어 밀봉하는 포장법)을 도입하고 2인분 상온 파우치와 1인분 용기형 상품으로 라인업을 구분해 출시했다. 비비고 죽 출시 이전 전체 시장의 5% 내외에 그쳤던 파우치 죽 비중은 올해 2월 기준 전체 상품 구성 비율 48%까지 높아졌다.

정영철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마케팅 담당 부장은 "비비고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죽의 일상식화 트렌드를 꾸준히 추진해 올해 '비비고 죽'을 통해 시장 1위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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