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관련 해외 전시회 유튜브 현황(4.20일 기준). /중기부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창업 환경을 고려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과 비대면 기술을 적극 활용에 나선다.

중기부는 이달 24일 기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27개국에 2만4200명이라고 밝혔다.

‘컴업’은 한국의 창업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창업관계자와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써, 작년에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쳐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이다.

작년 11월 컴업 개최 전까지 유튜브 구독자는 국내 중심의 1000명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행사 개최 후 5개월 만에 세계 27개국에 신규 구독자 2만3000명이 넘게 추가돼, 이달 24일 기준 누적 구독자가 2만4200명으로 전 세계가 우리나라 창업생태계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자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93.7%(한국 구독자 6.3%)가 해외 구독자란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러한 성장세는 타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의 유튜브 채널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컴업’ 유튜브 채널은 ‘한국 창업 생태계, 현재와 10년 뒤 미래’, ‘컴업(COMEUP) 2019 하이라이트’, ‘유명 스타트업·벤처캐피털 강연’ 등 한국의 창업생태계 관련 콘텐츠를 전 세계 구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해 11월 개최하는 ‘컴업(COMEUP) 2020’은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활약한 한국의 스타트업·벤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자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맞이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이순배 중기부 창업정책총괄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창업 환경을 고려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과 비대면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오는 5월에 열리는 ‘컴업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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