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음주운전 차단…온라인 ‘음주측정관리시스템’ 도입
서울시, 시내버스 음주운전 차단…온라인 ‘음주측정관리시스템’ 도입
  • 고혜진 수습기자
  • 승인 2020.04.27 17:04
  • 수정 2020-04-27 17:04
  • 댓글 0

서울시내버스 127개소 설치 완료
음주측정관리시스템 설치 사진. /서울시 제공
음주측정관리시스템 설치 사진. /서울시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서울시는 시내버스 운전자의 음주운전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음주측정관리시스템’을 127개 시내버스 회사 전체에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음주측정관리시스템’은 운전자의 음주 측정 여부와 측정 시간, 결과, 측정 당시 모습을 웹서버에 기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버스 회사 관리자와 서울시 서버에 실시간으로 이 같은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기존의 수기 관리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버스회사는 모든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측정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음주측정관리대장을 작성해 1년간 보관했다.

음주 측정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폐쇄회로카메라(CCTV)로 의무 기록하고 보관했다. 서울시는 반기마다 현장에 나가 버스회사가 음주운전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왔다.

앞으로 시내버스 운전자는 버스 운행 전 음주측정관리시스템을 통해 본인 여부를 인증(지문 인식)한 후 음주측정을 하게 된다. 버스회사는 이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통합 관리하고 서울시도 실시간으로 감독이 가능하다.

음주 측정을 하면 카메라가 운전자의 모습을 촬영하기 때문에 술을 마신 운전자와 음주 측정하지 않은 운전자, 대리 측정자까지 모두 찾을 수 있다. 

기존 사람이 확인하고 수기로 기록하면서 발생했던 관리상 공백 여지마저 봉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특히 버스 운행 전까지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하지 않거나 측정 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0.01%)이면 관련 내용이 버스회사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지우선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다수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버스 운전자의 음주운전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관리 감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며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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