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종일]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가 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여자아이들 후원에 나선다.

‘Because I am a girl’(이하 BIAAG)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아보지 못한 개도국 여아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연예인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끈다.

배우 김성령·전미선·백진희·문가영, 걸그룹 걸스데이, 개그우먼 박나래·김지민 등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들은 개도국 여아들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운 현실을 알리기 위해 BIAAG 캠페인 티셔츠를 입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홍보대사들의 이번 BIAAG 캠페인 화보는 8월 20일에 발행된 ‘그라치아’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홍보대사들은 화보와 더불어 자신들이 개도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직접 겪은 개도국 여아들의 열악한 환경과 직면한 이슈들을 직접 독자들에게 이야기하는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 영상 또한 플랜코리아와 ‘그라치아’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화보에 참여한 홍보대사들은 해외 봉사활동 등을 통해 개도국 여아들이 직면한 현실을 몸으로 체험해 본 당사자들”이라며 “개도국 여아들도 마음껏 배움과 성장,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베트남 띠뜸을 비롯해 6명의 개도국 여아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을 진행 중인 김성령 홍보대사는 여자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아동 10명을 후원 중인 전미선 홍보대사는 태국 소수민족 아동들을 위해 자비로 ECCD센터 건립을 지원키도 했다.

또한 캄보디아 여아 소피아를 후원하고 있는 백진희는 개도국 보건소 지원사업 등 여아들의 보건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를 비롯해 세 차례 진행된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여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는 걸스데이는 여아들의 출생등록과 교육 받을 권리, 인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들과 ‘그라치아’는 화보 발행 이후 2차 캠페인으로 한번도 여자로 살아본 적이 없는 개도국 여아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노메이크업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랜 관계자는 “노메이크업 캠페인은 홍보대사를 선두로 개도국 여아들이 차별 받지 않고 여자아이로써 소중함을 찾고 인정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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