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새벽배송업체 6개사, 서울시와 '친환경 포장, 착한 배송 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가 오는 28일 새벽배송 6개사와 착한포장 새벽배송 협약을 진행한다. / 서울시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새벽배송 업계가 온라인 주문시 택배에서 나오는 스티로폼, 비닐, 아이스팩 등 각종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을 감축하기 위해 서울시와 힘을 모은다.

27일 서울시는 국내 6개 새벽배송 업체와 ‘친환경 포장, 착한 배송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진행되는 협약에는 ㈜에스에스지닷컴(SSG.COM), 주식회사 오아시스, ㈜정육각, 주식회사 GS리테일, ㈜헬로네이처, 주식회사 현대백화점까지 6개 업장이 참여해 뜻을 함께할 전망이다. 

협력 내용은 크게 ▲친환경 포장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배송의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 ▲포장재 감축에 관한 연구 및 조사 등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가 오는 28일 새벽배송 6개사와 착한포장 새벽배송 협약을 진행한다. / 서울시 제공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스티로폼 박스나 젤 아이스팩을 종이 박스로 바꾸고 드라이아이스와 물로 된 아이스팩을 사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또한 종이 박스를 다회용 배송박스로 변경하고 비닐완충재나 비닐테이프를 종이·생분해성 테이프로 바꾸는 제도도 있다. 배송 시 다중 포장을 자제하고 적정 포장공간 비율을 준수해 낭비를 없앤다.

서울시는 사업자와 협력체를 구성해 운영하며 협력사업이 추구하는 친환경 배송 가치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친환경 포장을 통해 연간 스티로폼 박스 144만개, 젤 아이스팩 624만개 정도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약에 참여한 6개사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점차 친환경 포장방법으로 개선 및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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