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에서 2번째)이 지난해 12월 8일(한국 시각) 열린 EPL 번리전에서 약 70m 드리블을 하고 있는 모습. /EPL 홈페이지 영상 화면 캡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지난해 12월 번리와 잉글리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기록한 '70m 드리블' 원더골이 현지 언론에 의해 '올해의 골'로 뽑혔다.

잉글랜드 스포츠매체 '더 애슬레틱'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을 결산하는 자체 시상식을 진행했다. 매체는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 '올해의 골', '저평가된 선수', 올해의 베스트11', '올해의 남자 선수', '올해의 여자 선수' 등 6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70m 드리블 원더골'은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당시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받고 혼자서 거침 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그는 번리 진영까지 파고든 뒤 득점에 성공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매체는 올해의 선수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를 꼽았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