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 주관사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티몬이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티몬은 이날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티몬은 또한 향후 IPO 준비 작업을 진행하면서 상황에 맞춰 추가로 공동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티몬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국내 증시에 입성한 첫 사례가 된다. 티몬은 당초 매각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최근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기업공개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소셜커머스 티몬은 해마다 두자릿수 이상씩 성장하며 성공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안정적인 자본확충과 투명 경영 강화를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며 "이커머스 기업은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