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키움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9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력 제품인 TV출하량 감소폭이 클 것"이라며 "주요 판매국 유통망 폐쇄와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 소멸 영향이 불가피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LG전자 프리미엄 TV 전략은 OLED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8k Mini LED 등 프리미엄 라인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라며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도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가 OLED 패널 조달 여건이 개선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2분기를 저점으로 올 하반기엔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라며 "코로나19 영향에 의한 이연수요가 상당하며 꾸준히 소비되는 가전은 경쟁사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금이 품질 경쟁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LG전자는 지난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5만34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9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68.5%다.

마재완 수습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