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후 2시부터 상임전국위, 전국위 잇따라 열려
미래통합당 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미래통합당이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 계획이다. 통합당은 이 자리에서 ‘김종인 비대위’ 출범 여부를 결정한다.

통합당은 전국위원회에 앞서 이날 오전엔 당선인총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을 포함한 당 재건 방안 등을 논의한다. 당초 당선인총회는 2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3선 당선인 그룹 등에서 전국위원회 개최 전에 당선인총회를 갖자고 요구해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다.

통합당 안팎에선 이날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중진·현역 의원 일부, 홍준표 대구 수성을 당선자 등 무소속 당선자들이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의 영입을 반대하고 있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전국위 개최가 불발되거나 비대위 전환 안건이 부결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한편 전국위원회가 추인할 경우, 김종인 위원장은 대통령선거 1년 전인 내년 3월까지 비상체제의 대표로 당을 이끌게 된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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