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도 롯데월드(대표 최홍훈)의 희망을 담은 나눔 활동은 계속된다. 지난 3월 송파구내 취약계층 어르신의 결식 문제 지원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취약계층 아동 150명에게 롯데월드 임직원들이 어린이날 드림박스를 제작, 증정하는 사회공헌활동을 28일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5월 가정의 달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게 신나는 어린이날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림박스는 등교를 기다리는 아동들을 위한 각종 학용품과 롯데월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상품, 코로나19를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는 손 소독제 등 총 15종으로 구성됐다. 지원물품과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쓴 응원카드를 동봉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잘 극복해가자는 롯데월드의 마음을 드림박스에 담았다. 롯데월드 드림박스 사회공헌활동은 2017년부터 매년 송파구청 아동돌봄청소년과와 연계해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롯데월드 직원 20여명은 모두 발열 체크 후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 채 선물상자를 제작했다. 작업은 일렬로 1.5m씩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진행했으며, 소독제를 이용해 구성품을 하나하나 닦으며 상자에 담아 아이들이 보다 더 안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월드 CSR 담당자는 “어린이날 드림박스를 통해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파크 초청행사, 위문공연 등 기존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워졌지만 그동안 롯데월드가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현 상황에 맞는 CSR활동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년에도 따뜻한 나눔 활동은 이어진다. 먼저 꿈 공모 활동을 통해 소아암 아동의 꿈 실현을 지원하는 ‘소아암 아동 꿈 도전 프로젝트’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서 매년 무대 위 공연이 소원인 소아암 어린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드림 Stage’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음원 발매와 함께 연말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임직원과 합창공연을 선보이는 ‘드림 Stage’는 2017년부터 약 11만 건의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수익금을 발생시켰으며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치료비로 기부해오고 있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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