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정장선 시장, 유실지뢰 제거 작전 중인 장병 격려 방문 -
정장선 시장이 28일 지뢰 유실 지역 중 팽성읍 작전 지역을 방문했다./평택시 제공

[한스경제=김두일 기자]평택시 일대에 대인지뢰 38발이 유실돼 제거작업이 아직까지 진행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해 11월 25일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드러난 유실지뢰는 2개 부대에 모두 38발로 팽성읍 소재 A부대에 13발, 현덕면 소재 B부대에 25발로 현재 담당 부대가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진다.

평택시는 정장선 시장이 28일 지뢰 유실 지역 중 팽성읍 작전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지뢰제거 작전 중인 육군 제51보병사단 공병대대 지뢰제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팽성읍 작전 지역은 1984년 대인지뢰 M14 747발이 매설된 이래, 1997년 집중호우로 13발이 유실됐고, 1998년 지뢰제거 작전으로 734발이 제거됐다. 이후 1999년, 2003년, 2006년 3차에 걸쳐 유실된 지역에 대하여 지뢰 재탐지 및 지뢰제거 작전을 실시했으나 유실된 지뢰를 발견하지 못했다.

육군 제51사단은 유실됐던 13발의 지뢰 제거와 함께 지뢰 지대 해제를 목표로 이번 작전을 추진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지뢰 사고는 단 한번으로도 많은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는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 유실 지뢰 제거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시민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지뢰 제거 작전지역 출입금지, 주변지역에서 산나물채취, 산책 등 위험한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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