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만수르(왼쪽)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가 2010년 8월 23일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에 앞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로 유명한 셰이크 만수르(49)가 9번째 구단을 갖길 원한다.

27일(이하 현지 시각) 잉글랜드 매체 더선은 만수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소속팀 낭시 인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수르의 ‘시티 오브 풋볼 그룹’은 지난달 말쯤 1220만 파운드(약 185억 원)로 낭시를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협상이 미뤄졌다.

시티 오브 풋볼 그룹 내부자는 더선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낭시를 인수하길 바라지만, 현재 상황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며 “이 사태가 계속되는 한 (인수하기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만수르는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시티 인수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 클럽을 인수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축구 클럽은 총 8개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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