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대신증권은 29일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45만원으로 이전 대비 10% 상향 조정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부정적 영향이 존재한다"라며 "다만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며 화학 부문 사업도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LG화학 영업이익은 236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1590억원을 상회했다"라며 "코로나19에 의한 유가 불확실성으로 석유화학 부문 실적 부진이 있었음에도 첨단소재 사업 실적이 대폭 개선돼 상쇄가 가능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이 낮은 LCD 유리기판 사업 중단 등 사업구조 재편 노력 지속으로 운영이 효율화 됐다"라며 "하반기 전기차 배터리 흑자 전환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노릴 수 있어 2020년 예상 영업이익은 1조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은 지난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6만25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45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24.1%다.
마재완 수습기자 akwodhk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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