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CI. /제일기획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제일기획에 대해 기대치에 부합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동사 실적은 매출총이익 2571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외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에 제한을 받았으나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 시장)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 수혜로 전년 대비 7% 매출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의 경우 중국이 17% 역신장하고 유럽도 2% 신장에 그쳤으나 북미와 중동이 각각 21% 매출이 급증해 성장했다”며 “코로나19 여파가 무색할 만큼 호실적으로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 “2분기는 전 분기가 코로나19 영향권에 들어가 있어 실적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크다”며 “다만 미국내 캡티브 점유율 확대 효과가 금번 실적에서 확인돼 국내도 빠른 회복 속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은 전날 1만76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2만8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59%다.

고혜진 수습기자

관련기사

키워드

#제일기획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