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20만원을 제시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SK머티리얼즈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실적 공시 전 높아졌던 기대치를 오히려 상회했다"라며 "SK에어가스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 영향이 감소했고 SK트리켐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준수한 실적을 유지했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이번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매출 예상치가 상향 조정됐다"라며 "한유케미칼은 1분기, 나머지는 2분기 부터 신규 아이템 매출 기여가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유케미칼은 드라이아이스와 이산화탄소 등을 통해 높은 이익 기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SK에어가스의 산업가스가 정유산업 불황으로 가동률이 하향될 수 있으나 계절적 요인에 의한 특수가스 물량 증가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수가스 매출이 산업가스보다 3배 이상이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반도체용 공정소재 공급사의 꾸준한 실적 유지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5만8600원으로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20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26.1%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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