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이천 공사장 불로 4명 사망…인명피해 늘어날 듯

경기 이천시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2분쯤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36명과 펌프차 등 장비 68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현재까지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

▲재난지원금 5월에 전국민에 지급...국회, 오늘 추경안 처리

국회는 29일 오후 9시 본회의를 열고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처리한다. 이이번 추경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소득 하위 70%’ 기준 재난지원금 예산을 국비 7조6000억원, 지방비 2조1000억원 등 9조7000억원으로 잡고 7조6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여야가 4·15 총선에서 전국민 지급을 약속하고 당정이 고소득층에 대한 자발적 기부를 전제로 전국민에 지급키로 하면서 필요 재원이 14조3천억원으로, 4조6천원이 늘었다.정부는 이 가운데 3조6천억원은 국채로, 나머지 1조원은 기존 예산을 재조정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5월 황금연휴 기간 날씨 초여름 더위...서울 25도,대구 30도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동안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월 1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서울은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30도, 포항은 31도를 기록하겠다. 주말인 2~3일은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4일에는 강원영동에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 5일 어린이날에는 전국이 대체로 화창한 가운데 더위가 계속되겠다.

▲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 마감…194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황금연휴 전날인 29일, 코스피 지수는 중국 양회 개최 소식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행렬로 194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7포인트(0.70%) 오른 1947.5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0포인트(0.14%) 오른 1936.89에서 출발해 장중 1950선을 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0억원, 25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이날 48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36%), 셀트리온(0.72%), LG화학(3.86%), LG생활건강(1.09%), 삼성물산(3.41%), 현대차(0.43%)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20%), 삼성바이오로직스(-1.19%), 네이버(-0.25%)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포인트(0.04%) 오른 645.18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60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원, 381억원을 순매도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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