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츠, 수익성 악화로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전체 영업 중단
부츠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이마트가 사업 구조조정을 위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부츠(boots)' 매장 영업을 종료한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다음달 5일 이마트가 전개하는 부츠(boots) 김포 트레이더스점과 이마트 자양점이 문을 닫는다. SSG닷컴이 운영했던 '부츠몰'이 지난 22일 자로 영업을 종료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부츠는 이마트가 2017년 영국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 WB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선보인 글로벌 1위 헬스앤뷰티(H&B) 스토어다. WBA는 영국 1위 H&B 브랜드인 부츠를 전개하는 글로벌 유통 그룹이다.

이마트가 전개한 부츠는 지난 2017년 스타필드 하남에 1호점을 시작으로 한 때 매장이 30개 이상에 달했지만, 수익성 악화로 성장이 지지부진했다. 이에 이마트는 부츠의 오프라인 매장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이마트는 부츠의 국내사업이 완벽한 철수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이 수익성과 효율성이 부족해 매장을 정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영국 본사와 추가적으로 사업방향을 어떻게 진행할지 협의 하고 있다. 완전히 사업을 접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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