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1분기 56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9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563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008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416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1% 감소했다. 순손실은 462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가 급락과 이에 따른 대규모 원유 재고 관련 평가손실로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과 산업생산 차질로 제품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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