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이연택(84) 전 대한체육회장이 제12회 소강체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재단법인 소강 민관식육영재단(이사장 정대철)은 "대한체육회장과 2002년 월드컵축구 조직위원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헌신한 이연택 전 회장에게 제12회 소강체육대상 대상을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소강체육대상은 1960년대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한 소강 민관식 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 3년 후인 2009년에 제정된 상이다. 한국 체육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대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최우수선수상에는 피겨스케이팅 유영(수리고)과 카누 손정호(양평고)가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상은 한국 남자 축구를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으로 이끈 김학범 감독이 차지했다. 공로상은 주희봉 한국실업농구연맹 회장, 특별상은 럭비 7인제 국가대표 사령탑인 서천오 상무 감독과 김준성 전 태릉선수촌 체력담당 전문위원이 각각 받는다.

온누리 JTBC 스포츠문화부 기자는 언론상을 수상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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