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스니커바 / 롯데쇼핑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핫한 스니커즈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스니커즈 편집숍을 선보인다.

30일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스니커즈 편집숍인 ‘스니커바(SNEAKER BAR)’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니커바’는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해외 직소싱 명품 편집숍인 ‘탑스(TOPS)’가 새롭게 선보이는 특화 매장이다.

‘스니커바’에서는 해외명품, 스포츠, 라이징 브랜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의 300여 스타일 스니커즈를 만나볼 수 있다. 골든구스, 발렌티노, 지방시, 톰브라운 등 스니커즈로 유명한 브랜드를 총망라했으며, 매장에는 스니커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직원이 상주해 고객들의 성향에 맞게 스타일을 제안해준다.

롯데는 스니커바를 위해 약 1년 여 기간을 준비했다. 지난해 5월 분당점에서 임시 매장으로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400명 이상 고객 집객 및 약 7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스니커바’ 오픈에 힘입어 ‘탑스’의 올해 스니커즈 상품군 매출이 130억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촌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 강남점, 8월 말 전주점까지 3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스니커즈 시장은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명품 스니커즈 상품군도 브랜드에 따라 올해 매출이 30%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탑스’ 에서의 스니커즈 상품군 매출은 2017년 13억원에서 2019년 84억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손을경 MD개발부문장은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스니커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업계 최초로 스니커즈 편집숍을 오픈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오지 작가와의 콜라보를 시작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제품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스니커즈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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