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박하나(30)가 원소속팀에 잔류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30일 전한 FA 선수 3차 협상 결과에 따르면 박하나는 삼성생명과 연봉 6000만 원에 2년간 재계약했다.

박하나는 2019-2020시즌 무릎 부상으로 애를 먹었다. 그는 정규리그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7.09득점 2.2어시스트 1.6리바운드를 올렸다. 이번 FA 시장에서 박혜진, 김정은(이상 우리은행) 등과 함께 주목을 받았지만, 부상 탓에 결국 지난 시즌의 2억2000만 원보다 상당 부분 삭감된 연봉으로 원소속팀에 남게 됐다.

한편 부천 하나은행에서 FA 자격을 얻은 이수연(29)은 3차 협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해 5월 한 달 간 다른 구단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