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美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384만건
기업 대출 프로그램 대상 기업 조건 완화
서부텍사스산원유 전일 대비 25.1% 급등
뉴욕증시가 하락마감했다./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14포인트(1.17%) 내린 2만4345.72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6포인트(0.28%) 내린 8889.55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27.08포인트(0.92%) 내린 2912.43으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2.11% 오른 293.80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전 거래일 대비 5.42% 오른 204.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4.27% 오른 2474.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0% 오른 179.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전일 대비 0.25% 내린 1337.92달러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전일 대비 3.56% 내린 48.47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2.33% 내린 781.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부진한 경제지표 소식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4월 19일~25일) 자국 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84만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 6주간 누적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030만건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3월 개인소비지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5%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1959년 이후 60여년 만의 최악의 감소세다.

미 연준은 기업 대출 프로그램 메인스트리트 대출의 대상 기업 조건을 직원 1만5000명 이하, 지난해 기준 연 매출 50억달러(약7조원) 한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직원 1만명, 연 매출 25억달러(약 3조원) 한도를 완화한 것이다.

연준 또 기업이 받을 수 있는 대출 금액을 확대했지만, 대출 기관의 위험 부담 비중을 늘린 새로운 대출 방식인 '메인스트리트 선순위 대출 기구(MSPLF)'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은 올해 코로나19 파장으로 유로존이 5%∼12%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3.78달러(25.1%) 오른 18.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9.20달러(1.1%) 떨어진 169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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