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일제 소독의 날’과 ‘구서·구충의 날’을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하나로 통합 -
- 올해 환경 진화적 축산업 조성 위해 84억9500만 원 예산 투자 -
경기도청 전경./김두일 기자

[한스경제=김두일 기자]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올해 4월부터 일제소독의 날과 구서·구충의 날을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통합해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제 소독의 날’과 ‘구서·구충의 날’은 매주 수요일 마다, ‘축산환경 개선의 날’은 매월 두 번째 수요일 마다 진행돼왔다.

이러한 운영을 두고 축산농가 현장에서는 혼선이 초래되고 효과가 저감된다는 의견에 따라,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축산 농가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환경개선을 위해 농장 내·외부를 청결하게 청소하고, 가축사육공간에 악취 저감용 미생물제를 살포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

또한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 지역축협 및 축산단체와 농장이 협업해 공동처리시설, 방역취약지역, 축산시설 및 출입차량 등에 소독을 실시하고, 구서·구충을 위해 쥐덫과 방충망 등을 설치해야 한다.

도는 농가 및 관련기관들이 꼭 지켜야할 사항들을 담은 ‘축산환경 개선의 날 확대 운영 계획’을 수립, 시군 및 축산단체 등에 배포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축산환경 개선의 날에대한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환경 친화적 축산업 조성을 위해 올해 약 84억9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축산환경개선사업 등 19개 분야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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